> >새장을 만들었습니다 >나는 >그 새장에서 새가 익숙해지면 >새장을 열어놓아도 하늘을 날다가 >다시 돌아오리라 생각했습니다 >하지만 >새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>텅 빈 새장만이 새를 그리워하게 했습니다 >나는 >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>이제는 >새장을 치우는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>새를 사랑한다는것이 >새장을 만드는것이 아니듯 >바다가 섬을 띄우는 이유는 >육지의 사람들을 가두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>잠시 쉬고 가라는 뜻입니다 >때론 오지 않은 사람들이 미워 >폭풍우로 울지만 때론 가버린 사람들이 >그리워 파도로 울지만 >바다가 섬을 띄워 놓은 채 >무작정 기다리는 이유는 >잠시 쉬고 가라는 뜻입니다 >파도를 바라보면 알게 됩니다 >파도는 >바다의 손짓이라는걸 >사랑하는사람을 부르는 손짓이라는걸 >사랑은 머무는것이 아닙니다 >누군가를 위해 마음속에 둥지를 틀어놓아도 >사랑은 >그 둥지안에서 머물지 않습니다 >잠시 쉬고 날아갈 뿐 >그대가 나에게로 와서 >잠시 쉬다가 다시 날아갔을때 >나는 >그대의 날개에 힘을 더해주었을뿐 >사랑은 빈 둥지를 껴안고 사는것이라는걸 >나는 >알고 있습니다. > >